존경하는 교수님께

안녕하십니까? 본교 제9대 교수협의회 회장을 맡게 된 손병규입니다.
올해 2020년도가 어느새 후반부에 접어든 시점입니다만,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서 올 한해 내내 교내에서 여러 교수님들을 뵙는 것이 쉽지 않고,

학생들로 활기가 넘쳐야 할 캠퍼스도 한산한 모습을 보여서 많은 아쉬움을 갖게 됩니다.
그렇지만 우리대학에서는 금번 2학기를 시작하면서 새로운 총장이 취임하시게 되었고,
새로운 리더십이 우리대학의 변화와 발전을 이끌 것으로 기대하는 희망의 분위기가 높아지고 있는 점이
아쉬움을 달래 주는 것 같습니다.

이러한 중대한 변화의 시기에 부족한 제가 교수협의회를 이끌게 된 것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게 됩니다.
먼저, 지난 2005년에 창립된 우리대학의 교수협의회를 지금까지 열정과 헌신의 마음으로 훌륭하게
이끌어 오신 역대 회장님들을 비롯한 모든 임원분들게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표합니다.
그분들의 운영 원칙을 이어 받으면서, 또 한편으로는 교수협의회를 더욱 발전된 모습으로 만들기 위해
저는 최선을 다할 것을 여러 교수님들 앞에서 다짐합니다.

교수협의회는 회원이신 교수님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증진시키는 것이 가장 중요한 활동 목표이어야 하고,
그것을 통해서 우리대학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교수협의회 회장으로서 저는 그러한 목표를 항상 마음에 새기면서, 교수님들께 가까이 다가가서 생생한 의견을
청취하고 아이디어를 모아서 교협 활동에 반영할 계획입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교수님들로부터 신뢰받는 교수협의회, 그리고 함께 나아가는 교수협의회가 되도록 저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풍성하게 보내시고, 연휴 이후에 건강한 모습으로 오시는 여러 교수님들을 저희 임원들이
반갑게 만나 뵙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0년 9월
회장 손병규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