ㅅㅇ) 안성재 셰프 모수 다이닝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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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gQWB214 작성일24-09-24 01:52 조회255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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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계급 전쟁 흑백요리사의 심사위원 안성재 셰프 레스토랑 모수의 후기입니다.
미쉐린 2스타 시절 2021년의 기억을 더듬어 작성하다보니 설명이 틀린 경우 양해바랍니다.(물 들어올 때 포 빠는...)
(사진속의 실제 인물과 관계가 있습니다.)
미쉐린 가이드에 대한 호불호는 차치하고 모수는 대한민국 온리 3스타 미쉐린 레스토랑입니다.
그 레스토랑 이름의 뜻도 궁금하신 분이 많으실텐데요
'모수'는 손님들에게 좋은 시간을 주기 위해 안성재 셰프가 생각하는 행복의 의미를 갖고있습니다.
이민 가기 전 집 근처 들판에 갔을 때 코스모스가 엄청 많았던 순간이 행복하여 그 아름답던 시간을 이름에 담았지만
코스모스라는 이름이 레스토랑과 걸맞지 않아 다듬다 보니 모수라는 이름으로 정했다고합니다.
편의상 후기는 반말로 진행하겠습니다.
차림표다.
그 날의 날짜가 써져있다.
작은 한입들
아뮤즈 부쉬이다.
아뮤즈 부쉬라는 말은 프랑스어로 '입(bouche)을 즐겁게 하는(amuse) 음식'이라는 뜻이다.
기억상 3가지 이상이 서브되었으나 사진이 없다.
게임은 여기서 끝났다.
음식을 먹고 자동으로 입이 벌어지며 웃음이 나온적은 처음이었다.
김, 전복, 감태로 빚은 구강 딜도이다.
참돔과 숙성 광귤간장
상큼한 맛으로 입맛을 돋구는 요리이다.
역시 끝내준다.
볶은 참깨와 두부
차림표에는 없는 디쉬로 이름은 정확히 기억이 나지 않아 네이버의 힘을 빌렸다.
크리미한 두부안에 우니가 들어있다.
이 날 유일한 아쉬움으로 우니가 살짝 비렸다. (지극히 개인적)
참고등어, 적양배추, 자타르
직전 우니의 비림으로 걱정한 2번째 해산물 요리
기우는 내 혀가 잘못된 것으로 역시 훌륭했다.
우엉 타르트 타탱과 우엉 껍질 주스
모수의 시그니쳐 메뉴 중 하나이다.
달고나 같은 것은 우엉껍질을 차로 내려 조린 우엉티 주스이며
우엉볶음만 먹어봤던지라 조리법이 감히 짐작이 안됐다.
화덕에 구운 한우 샐러드
대망의 메인디쉬, 그렇다, 사진을 찍지 못했다.
한우구이로 갈음한다.
맛있었다.
잉걸불에 태운 도토리와 송로버섯
모수의 시그니처 메뉴 중 다른 하나이다.
잉걸불은 불이 이글이글하게 핀 숯덩이를 뜻한다.
트러플 밑에는 도토리국수가 있다.
버섯이라고는 송이버섯 밖에 못먹어봤던지라 트러플의 현란한 스킬에 혀르가즘을 느꼈다.
코스 중간에 나왔던 팔레트 클렌져, 입가심 음식이다.
레몬과 같은 것은 셔벗으로 달고 상큼했다.
후식으로는 아이스크림과 마지막으로는 차와 귀여운 약과가 나왔다.
-끗-
예상질문
1. 가격: 21년도 당시 20만 원 중후반대?로 먹었다.
2. 배부르냐?: 못찍은 음식도 많다. 차림표에 없는 음식도 나와 충분히 배가 부르다.
3. 코로나시기로 안성재 셰프는 마스크를 착용하고있어 사진은 못찍었다.
4. 재밌으니 유머탭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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